오기 전에 정해 두면 좋은 것
새장 자체보다 새장을 어디에 둘지가 먼저입니다. 하루 대부분을 보내는 자리라, 사람이 지나다니는 동선과 창문·주방과의 거리에 따라 아이가 느끼는 하루가 달라집니다.
가족이 함께 산다면 누가 무엇을 챙길지도 미리 정해 두는 편이 좋습니다. 첫 주에는 서로 챙겼겠거니 하다가 물그릇이 그대로인 날이 생기기 쉽습니다.
- 새장 자리 — 직사광선과 에어컨 바람이 바로 닿지 않는 곳
- 주방과 떨어진 자리 — 조리 중 연기와 냄새가 바로 넘어오지 않게
- 횃대는 굵기가 다른 것으로 두어 개
- 먹이 그릇과 물그릇, 그리고 여분 한 세트
- 이동장 — 병원에 갈 일은 예고 없이 생깁니다
첫 주에는 기록이 관찰을 대신합니다
새로운 환경에 온 첫 주에는 평소가 어떤 모습인지 아직 모릅니다. 그래서 '이상한지'를 판단하려 하기보다, 먹은 양과 물을 간 시점을 그대로 적어 두는 편이 낫습니다.
며칠치가 쌓이면 그 아이의 평소가 만들어집니다. 나중에 평소와 다른 날이 왔을 때, 기억이 아니라 기록으로 비교할 수 있습니다.
- 먹이와 물을 새로 챙긴 시점
- 먹는 양이 눈에 띄게 줄거나 늘었는지
- 잠자는 시간과 활동하는 시간이 언제인지
- 무엇을 특히 좋아하고 남기는지
서두르지 않아도 되는 것
장난감과 간식은 한 번에 다 갖출 필요가 없습니다. 아이마다 좋아하는 것이 달라서, 며칠 지켜본 뒤에 늘리는 편이 덜 버려집니다.
손 위에 올리기나 방 안 산책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이가 새장 안에서 편해 보이는 것이 먼저이고, 그 다음이 사람과의 거리입니다.
미리 알아 두면 좋은 병원
모든 동물병원이 새를 보지는 않습니다. 급할 때 찾기 시작하면 진료가 되는 곳을 찾는 데에만 시간이 걸립니다.
가까운 곳 가운데 조류 진료가 되는 병원을 미리 한두 곳 확인해 두세요. 평소와 다른 모습이 보일 때는 스스로 판단하기보다 그곳에 문의하는 편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