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다 먼저, 거리
새장 앞에 앉아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을 며칠 두세요. 사람이 있어도 먹고 마시고 깃털을 고른다면 그 거리에서는 편해진 것입니다.
그 다음에 조금 가까이 앉고, 다시 편해지면 또 가까이 갑니다. 하루에 한 걸음이면 충분합니다.
- 사람이 있을 때 먹는지부터 확인
- 편해진 거리에서 며칠 유지
- 가까이 갈 때는 한 번에 한 걸음
- 새장 위에서 내려다보지 않기
손은 간식 다음에 옵니다
손을 새장에 바로 넣기보다, 좋아하는 간식을 손에 들고 창살 밖에서 기다리는 편이 낫습니다. 다가와 먹는 일이 반복되면 손이 나쁜 것이 아니라는 경험이 쌓입니다.
손가락을 발 앞에 낮게 대고 새가 스스로 올라오게 두세요. 몸을 잡아 올리면 지금까지 쌓은 것이 한 번에 돌아갑니다.
무는 것은 미움이 아닙니다
새는 싫다는 말을 부리로 합니다. 무는 순간을 혼내면 다음부터는 경고 없이 물게 되므로, 물기 전에 어떤 신호가 있었는지를 보는 편이 낫습니다.
깃털을 바짝 붙이고 뒤로 물러서거나, 눈동자를 빠르게 줄였다 키우거나, 부리를 벌리고 있는 모습이 보이면 거기서 멈추고 다음 날 같은 자리에서 다시 시작하세요.
- 물리면 소리 지르지 않고 조용히 물러서기
- 물기 직전의 자세를 기억해 두기
- 억지로 잡아 올리지 않기
- 그날 잘 안 되면 거기서 끝내기
속도는 기록으로 확인해요
친해지는 속도는 눈으로 보면 늘 제자리 같습니다. 오늘 어디까지 왔는지, 먹는 양이 줄지는 않았는지 짧게 남겨 두면 몇 주 뒤에 달라진 것이 보입니다.
다가가는 시도를 늘린 뒤로 먹는 양이 줄거나 계속 겁내는 모습이 이어지면 속도를 늦추고, 그런 변화가 며칠 이어지면 조류 진료가 가능한 병원에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