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 앵무새가 아프면 어디로 가나요?
먼저 평소 다니던 병원에 연휴 진료 일정과, 쉬는 날 연결해 주는 병원이 있는지 확인하세요. 그다음 연휴에 문을 여는 동물병원 목록에서 가까운 곳을 찾습니다.
정부 요청으로 2023년부터 대한수의사회가 명절 연휴 운영 동물병원을 조사해 안내하고 있습니다. 목록은 대한수의사회 홈페이지, 농림축산식품부 홈페이지,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에 올라옵니다. 2026년 추석 연휴에는 전국 480곳이 안내됐습니다.
목록만 보고 출발하면 안 되는 이유
연휴 운영 목록에는 조류 진료 가능 여부가 표시되지 않습니다. 강아지·고양이만 보는 병원에 도착하면 다시 다른 병원을 찾아야 하니, 반드시 전화로 앵무새 진료가 되는지 먼저 물어보세요.
처음 가는 환자는 응급 진료를 받지 않는 병원도 있습니다. 연휴 전에 평소 다니는 병원과 연휴·야간에 갈 수 있는 병원 두 곳의 연락처를 저장해 두세요.
- 앵무새(조류)를 진료하는지
- 지금 바로 가면 볼 수 있는지, 몇 시까지 여는지
- 가기 전에 집에서 해 둘 것이 있는지
전화로 상담만 받을 수 있나요?
수의사법은 수의사가 직접 진료하지 않고 진단서나 처방전을 발급하지 못하게 합니다. 그래서 전화만으로 진단을 받거나 약을 처방받을 수는 없습니다.
다만 약 처방이 없는 상담은 허용되는 것으로 안내되고 있습니다. 지금 병원에 가야 하는지, 가는 동안 무엇을 해야 하는지는 전화로 물어볼 수 있으니 출발 전에 전화하세요.
연휴 전에 미리 해 둘 것
급할 때 찾기 시작하면 이미 늦습니다. 연휴가 시작되기 전 하루만 들여 아래를 챙겨 두세요.
- 평소 병원의 연휴 휴진일과 연결 병원 확인
- 연휴·야간에 조류를 보는 병원 전화번호 저장
- 구급상자 점검과 이동장 준비
- 최근 몸무게와 먹는 양 기록
먼 병원까지 이동할 때
Merck 수의학 매뉴얼은 이동할 때 세 가지를 기억하라고 합니다. 따뜻하게, 어둡게, 안전한 이동장. 환기가 되는 이동장의 세 면 이상을 수건으로 덮고, 전기방석 위나 온수병 옆에 두어 따뜻하게 합니다.
가는 동안 억지로 먹이거나 물을 먹이지 마세요. 흰 종이에 받은 최근 변, 증상이 시작된 시각과 집에서 한 처치를 적은 메모를 챙기면 병원에서 설명이 짧아집니다.